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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권 기자 |
부산 가덕도에 소양보육원이라는 소중한 보금자리에 “소양오케스트라”가 있다. 전체 식구 100여 명 중 오케스트라 단원은 자원봉사자 선생님 3분을 포함해 30명. 오케스트라 단원은 중·고등학생들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학생들도 3~4명 정도 있다.
이 아이들의 삶이 부산MBC 창사 5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가 지난 1월에 방영되기도 했다. 아이들은 음악을 통해서 자신들의 상처와 아픔을 딛고 자신감을 회복하였고, 오케스트라를 하며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화합하는 정신을 배웠다고 했다. 또 지난해 10월엔 10박11일간의 미국 연주 여행을 갔다 올 만큼 유명해졌다.
지형식 원장과 그 아이들이 션윈공연을 보기 위해 대구까지 먼 길을 왔다. 갈 길이 멀어 끝까지 공연을 보지는 못했지만, 지형식 원장은 “전체적으로 뛰어난 종합예술이며, 특히 소프라노와 테너는 수준급이었다. 그리고 사회자의 설명이 특이했고, 배경스크린은 다른 공연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것이었다”라며 공연을 본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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