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방울’로 거대 그물 만들어 물고기 흡입하는 혹등고래의 놀라운 사냥법 (영상)

김연진
2019년 11월 27일 업데이트: 2019년 11월 27일

‘바다의 대식가’로 알려진 혹등고래는 하루 최대 1톤 이상의 먹이를 먹어 치운다.

물고기 떼를 한꺼번에 입으로 집어삼키는 방식으로 엄청난 양의 먹이를 단번에 먹는 것이다.

그렇다면 혹등고래는 어떻게 물고기 떼를 흡입하는 것일까.

똑똑하고 영리하기로 소문 난 혹등고래들은 ‘공기방울’로 함정을 만들어 물고기 떼를 사냥한다.

미 해양대기국

방법은 이렇다. 물고기 떼가 포착되면, 혹등고래 여러 마리가 합동 작전을 펼친다.

둥그런 원을 만들어 그 주변을 빙빙 돈다. 이 과정에서 뽀글뽀글 공기방울을 내뿜는다.

혹등고래들은 점점 그 원을 좁혀가면서, 공기방울로 된 일종의 그물을 만드는 것이다.

결국 물고기들은 공기방울 안에 갇혀 정신을 잃게 된다. 이 틈에 혹등고래들은 아래에서 입을 쩍 벌리고 수직 상승하며 한꺼번에 꿀꺽.

YouTube ‘WWF-Korea’

이런 방식으로 혹등고래는 수천 마리의 물고기를 한꺼번에 ‘마실 수 있다’.

혹등고래의 독특한 사냥 방법은 소위 ‘거품 그물(Bubble net) 사냥법’이라고 불린다.

미국 해양대기국, 미국 해양생물학 연구진들은 드론에 포착된 혹등고래의 거품 그물 사냥 영상을 공개하면서 “가장 영리한 포유류 중 하나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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