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창 “적은 가까이 있다”…중국공산당의 美 전복 시도를 말하다

2021년 5월 16일
업데이트: 2021년 5월 16일

한때 2020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던 유망한 정치인 에릭 스왈웰. 그가 시의원일 당시 그의 곁에는 중국 국적의 여성 크리스틴 팡이 있었습니다. 이후 그는 FBI로부터 그녀가 첩보원일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습니다.

중국공산당의 광범위한 침투를 조망하기 위해 중국 전문가 고든 창 변호사를 만났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고든 창(인터뷰이): 미국 사회는 중국에 압도당했습니다. FBI는 물론이며 지방 사법부와 지방정부까지 압도당했죠. 대처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죠. 캘리포니아주 제15구 민주당 하원의원 에릭 스왈웰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2015년 그는 FBI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가 친밀하게 지내는 여자가 첩보원일 수 있다는 경고였죠.

바로 크리스틴 팡이었습니다. 크리스틴 팡이 스왈웰에게 처음 접근했던 때만 해도 스왈웰은 당시 정보위원도 아니었습니다. 그랬다면 중국에 즉시 이로웠겠죠. 크리스틴 팡은 스왈웰이 중요한 요직을 차지하기도 전에 접근한 겁니다. 그들이 처음 만났을 때 스왈웰은 더블린시 시의원일 뿐이었습니다. 중국은 스왈웰이 언젠가는 요직에 오르리라는 것을 기대하며 그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전망했죠.

타깃은 스왈웰만이 아닙니다. 제2의 스왈웰은 수십 명, 수백 명에 달할 겁니다. 크리스틴 팡 같은 첩보원도 수십 명, 수백 명에 달하겠죠.

이와 같은 중국의 영향력을 제거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민주당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공화당도 마찬가지죠. 공화당원들도 크리스틴 팡에게 당했으니까요.

미국 정치 시스템 전반에 걸친 문제라는 겁니다. 미국을 구하려면 모든 문제를 발견하고 이들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중국과의 관계를 우선적으로 끊어내야 합니다. 실상은 그러지 못하죠. 중공은 미국 정부와 미디어에 침투했으며 학계, 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은 원하는 기관에 모두 침투했습니다. 우리에게 남은 건 상식뿐이죠.

지난해 중국은 미국 내에서의 폭력을 선동했습니다. 지난해 5월 31일 메모리얼 데이에 발생한 대규모 시위까지 조직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죠.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사실로 의심되는 이유는 샌프란시스코나 로스앤젤레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의 중국인이 시위를 주도했다는 보고서가 있기 때문이죠.

시위대는 중국어를 사용했고 다른 중국인 시위자와 행동을 조정했으며 당시 영상에 찍힌 대화를 들어보면 중공의 개입까지 의심됩니다. 이는 여러 사례 중 하나일 뿐입니다. 우리나라를 지키려면 중국의 영향력을 끊어내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를 장악하고 있어요.

현재 미국이 현실적인 관점으로 중국을 바라보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중국을 경쟁자라고 포장하는 대통령이 있기 때문이죠. 물론 경쟁자라는 단어가 틀린 것은 아닙니다만 ‘적수’나 ‘대적국’이라는 단어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미국에 대해 이야기할 때 ‘적’으로 묘사하고 있단 말이죠.

2019년 5월 중국을 대표하는 관영매체 인민일보는 미국을 적국으로 묘사하며 인민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같은 달 미국에 대해 호전적인 어조로 비난한 보도문은 200여 개에 달합니다. 일회성 입장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게 중국이 미국을 바라보는 방식이며 우리도 여기에 맞서야 합니다.

얀 예켈릭(진행자): 현재 그 누구든 중국인으로 보이는 건 원하지 않을 겁니다. 변호사님도 같은 마음이시죠? 제 말은 잠재적 용의자로 지목받고 싶지 않는다는 겁니다.

고든 창: 중국계 미국인이든 그 누구든 어느 누구도 타깃이 돼선 안 됩니다. 그러나 중국계 미국인은 주의해야 합니다. 그들 중 많이 이가 중국을 지지하고 있죠. 미국이 아닌 공산당에 더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러한 행동이 기본이며 피할 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히 저 같은 사람이 나서서 이 주제를 끌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그 누구든 어떤 문제에 대해 굳이 목소리를 낼 의무는 없습니다. 침묵을 원한다면 침묵할 수 있죠. 그러나 미국 적국의 편을 드는 중국계 미국인이 많습니다. 이들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필요하고도 실질적인 문제가 됐습니다.

얀 예켈릭: 앞서 말씀하신 내용 중 불화, 시위 등을 부채질하는 것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고든 창: 오늘날까지 문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주목을 받았었죠. 중국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메시지 기능을 활용하여 미국 내 혼란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이 누군가 시작한 루머를 확보했다고 설명합니다. 중국은 해당 루머를 소셜미디어와 메시지 등을 통해 퍼뜨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권력을 발동하고 나라 전체를 봉쇄하려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중국은 거짓이라는 걸 알았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3월 12일 있었던 중국 외교부의 행동을 보십시오. 예키엘렉 씨도 보셨겠지만 중국 외교부 공식 트위터 계정이 지난해 3월 12일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최초로 발생했다는 자오리젠 대변인의 트위터를 리트윗했습니다. 코로나19를 우한에 퍼뜨린 것이 바로 미군이었다는 내용이었죠.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 말이죠. 일회성 주장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몇 주간 프레더릭 메릴랜드가 코로나19 진원지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육군 통제를 받는 생물학 연구소가 있는 곳이죠. 중국은 일관되게 미국을 탓합니다.

또 다른 예가 있습니다. 지난 7월 미국 휴스턴의 중국 영사관이 폐쇄됐습니다. 왜 다른 곳은 닫지 않고 휴스턴 영사관만 폐쇄했을까요? 국무부는 중국이 영사관을 통해 스파이 활동을 벌였다고 했는데 그것이 이유라면 다른 네 곳의 영사관도 폐쇄해야 했으며 대사만이 아닌 모든 직원을 추방해야 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휴스턴 영사관만 폐쇄된 까닭은 미국 내 폭력 시위를 지원하는데 적극 가담했기 때문입니다.

‘라디오 자유아시아’에 따르면 실제로 인민해방군 정보부대가 휴스턴 영사관에 거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흑인 인권운동과 안티파 시위에 가담할 인물을 식별했습니다. 그리곤 폭동을 부추기는 영상을 제작했으며 여기에는 틱톡이 활용됐습니다. 이는 파괴의 정도를 넘어선 전쟁 행위입니다.

차이나데일리의 유럽지국장도 좋은 예가 되겠군요. 그는 지난해 10월 18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인들에게 거리로 나가 휘발유 폭탄을 던지라 촉구했습니다. 계정은 차단되지도 않았죠. 요점은 이 또한 전쟁행위라는 겁니다. 이외 다른 보고된 내용도 많습니다. 이 모든 내용을 살펴봄으로써 중국은 미 정부를 전복시키려 시도 중이며 우리는 당하고만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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