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배달부들이 음식 못 훔쳐 먹게 ‘안심 스티커’ 붙여드릴게요”

김연진 기자
2019년 10월 24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24일

최근 들어 배달대행 아르바이트생들이 고객의 음식을 몰래 빼먹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피해를 입었다는 고객들의 증언도 쏟아져 나오면서, 불만의 목소리는 점차 높아졌다.

그러자 배달 음식을 판매하는 업주들은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음식물을 밀봉하는 ‘안심 스티커’를 부착하겠다고 나섰다.

그런데 문제는 이 안심 스티커로 인해 별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고객들의 불만은 더욱 터져 나오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음식 안심 스티커’와 관련된 사진들이 다수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배달 음식 포장에 각종 스티커가 붙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즉 고객들이 안심하고 배달 음식을 받아볼 수 있도록 완전 밀봉한 것이다.

만일 안심 스티커나 포장물에 훼손 흔적이 발견된다면 업주 측에서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이 안심 스티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업체도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 누리꾼은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려고 했는데, 안심 스티커 값으로 500원을 받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배달비 몇천원을 따로 받는 것도 모자라서, 추가 비용이 또 늘었다”라며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건 업주 측의 몫인데, 왜 이 비용을 고객이 지불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결국 소비자들의 부담만 늘어나는 것 아니냐”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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