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너지면 정권 못 버텨…중국 공산당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

황샤오탕
2020년 1월 2일 업데이트: 2020년 1월 3일

“중국 경제는 곧 무너진다. 경제가 무너지면 중국 공산당 체제도 무너진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문제 전문가 장톈량(章天亮)은 지난해 말 미국 에포크타임스 중문판이 글로벌 TV네트워크 NTD와 공동 주최한 ‘시사논단 결전 2020’에서 중국 공산당의 붕괴를 예언했다.

장톈량은 미중 무역협상의 중국 측 대표를 중국 정부가 아닌 중국 공산당으로 규정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이 미국의 뜻에 따라 무역협정을 맺게 되면, 반드시 국제 규범을 따라야 한다.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언론 자유를 보장하며, 사회에 진실한 정보가 흐르도록 해야 한다. 즉 민주와 자유가 보장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 그러면 중국 공산당이 망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 무역협정에 서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그래도 중국 공산당은 무너진다. 미국의 추가 관세 폭탄이 떨어질 텐데, 그러면 중국 경제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중국 공산당은 미국과 합의를 하든 하지 않든 결과는 동일하다. 중국 공산당이 위기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했다.

장톈량은 홍콩 시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홍콩 정부와 베이징이 범죄인 인도 법안을 홍콩에 강제 적용하려 하자 6월부터 100만 명이 넘는 홍콩인이 거리로 나와 항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기본권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자발적 활동에, 중국 공산당은 무장 경찰과 조직폭력배들을 동원해 폭력 진압했다. 중국 공산당은 왜 이런 방식으로 대응했을까. 만약 진압하지 않을 경우 홍콩인들은 시민항쟁이 유효함을 알고 끝까지 저항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중국 본토까지 저항이 확산돼 중국 공산당이 몰리게 된다”라고 했다.

덧붙여 “상무부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보유한 미국 달러 자금의 70%는 홍콩을 경유해 들어온다. 즉 홍콩은 국제자금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통로다. 홍콩에 달러 자금 유입이 막히면 중국의 경제는 매우 빨리 무너진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톈량은 중국 공산당의 민영기업 국유화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중국 국내에는 자금이 부족하다. 중국 공산당은 경제적 안정 유지를 강조한다. 이는 민심을 달래 정권을 유지하려는 의도다. 그 수단이 민영기업 국유화다. 민영기업의 자금을 강탈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민간의 고혈을 짜내 그 돈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문제 전문가 장톈량(章天亮)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발언 내용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 에포크타임스

장톈량은 “민심을 잃은 정권은 앞날이 없다”며 “중국 공산당은 경제 발전으로 집권의 정당성을 변호해 왔다. 그러니 경제가 무너지게 되면 민심은 등을 돌린다. 중국인 절대다수가 정권에 반대하면 버틸 수 있겠나. 국제사회는 이미 중국 공산당을 곱지 않게 보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중국 인민과 중국 공산당은 같지 않다. 중국 인민은 자유사회에서 생활하기를 희망하며 공산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들은 중국 공산당을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장톈량은 붕괴에 대비해 “미리 중국 공산당과 결별하라”고 주문했다. 나치독일 정권이 붕괴한 뒤 부역자들은 끝까지 추적당하며 심판을 받았다. 붕괴하기 전에는 속죄하거나 잘못을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붕괴 후에는 늦는다는 설명이다.

장톈량 교수는 국제사회에 ‘중국의 방화벽’을 무너뜨려 정보가 자유롭게 흐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사회가 붕괴에 따른 과도한 충격 없이 평화적으로 전환하고 안정적으로 과도기를 지나려면 중국인들이 사전에 상황을 이해해야 그 구체적 대응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장톈량은 주장했다.

그는 또한 각국 정부를 향해서는 중국 공산당이 거대하다고 해서 무너지지 않으리라고 오판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장톈량은 중국인들에게 한 가지 제안했다. 중국의 부패 관리들이 해외로 빼돌린 인민의 자산을 추적하고 증거를 수집해 둬야 한다는 제안이다. 그는 “이 자금은 중국을 재건하고 중국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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