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사진 찍던 중 물에 빠진 아이 발견하고 턱시도 차림으로 뛰어든 신랑

윤승화
2020년 5월 22일
업데이트: 2020년 5월 22일

야외에서 웨딩 화보를 찍던 신랑이 턱시도 차림 그대로 물속으로 뛰어드는 바람에 옷을 망가뜨렸다.

신부는 신랑을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자랑스러워했다. 어떤 사연일까.

최근 외신 굿타임스(Good Times)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빅토리아 공원에서 웨딩 화보를 찍던 연인에게 생긴 사연을 소개했다.

تم النشر بواسطة ‏‎Hatt Photography‎‏ في الاثنين، ٢٥ سبتمبر ٢٠١٧

보도에 따르면, 이날 클레이(Clay) 씨는 아내가 될 여자친구 브리트니(Brittany) 씨와 웨딩 화보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공원 연못에서 커다란 물결이 일렁였다. 공원에서 놀던 한 어린 소년이 물에 빠진 것.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소년을 목격한 클레이 씨는 생각할 틈 없이 즉시 달려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값비싼 턱시도 차림 그대로였다.

CTV News

이 광경을 전부 지켜본 신부 브리트니 씨는 “클레이가 뛰어내려서 아이한테 ‘내 손을 잡아’라고 말했고, 아이가 손을 잡자 클레이는 곧바로 물 밖으로 아이를 끌어냈다”고 전했다.

덕분에 아이는 무사했다.

웨딩 화보 촬영을 위해 곁에 있었던 사진작가는 클레이 씨의 구조 순간을 카메라에 포착했고, 사진이 퍼지며 클레이 씨는 영웅으로 불리게 됐다.

Hatt Photography

클레이 씨는 이에 대해 구조를 할지 말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물에 빠진 아이를 보면 다른 사람들도 다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쑥스러워했다.

브리트니 씨는 “클레이는 너무 겸손해서 자기가 한 일이 큰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한 누리꾼은 클레이를 향해 이같은 댓글을 남겼다. “바로 그게 진정한 영웅이라고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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