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첫날, 처음으로 학교 다녀온 딸의 모습에 엄마는 깜짝 놀랐다

윤승화 기자
2019년 9월 22일 업데이트: 2019년 9월 22일

“오늘, 딸이 처음으로 학교엘 갔습니다. 그런데…”

초등학생 딸을 둔 엄마는 별다른 부연설명 없이 사진 한 장을 공유하며 모두를 탄식 아닌 탄식에 빠뜨렸다.

새롭게 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최근 BBC와 메트로(Metro) 등 영국 일간은 초등학교에 입학해 첫 등교를 한 어느 아이의 사진에 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렌프루셔(Renfrewshire)에 사는 루시(Lucie)는 현지 나이로 올해 다섯 살을 맞아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영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가을에 첫 학기가 시작된다.

Metro

월요일. 학교 교복을 단정히 입고, 엄마가 꽂아준 리본까지 더해 예쁜 차림으로 루시는 첫 등교에 나섰다. 루시는 등교 전 “깨끗한 게 좋다”며 어머니 질리언(Jillian) 씨에게 뽀뽀까지 했다고.

어린아이답지 않게 제자리에 물건을 두고 단정하게 정리하는 걸 좋아한다는 루시. 루시는 앞으로 자기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알지 못했다.

한나절이 지났다. 대체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방과 후 집으로 돌아오는 딸을 기다리고 있던 질리언 씨는 딸아이의 격변한 상태에 깜짝 놀랐다.

교복 치마는 발목까지 내려와 있었고, 머리카락은 이리저리 헝클어져 있었고, 표정 또한 세상 풍파를 다 맞은(?) 듯했다.

Metro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 엄마의 질문에 루시는 “별거 아니었다”고 답했다. 멋진 답변이었다.

첫날 첫 수업,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낸(?) 루시는 학교생활을 쏙 마음에 들어 했다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서 기뻐했다고도 알려졌다.

등교 첫날부터 학교를 제패하고 돌아온 루시의 비포 앤 애프터 사진이 보도되면서, 루시는 길을 걸을 때 사람들이 알아볼 정도로 인기 스타가 됐다.

아직 어린 루시는 그저 “내가 유명하네!”라며 좋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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