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자유 누릴 수 있지만 업무 매뉴얼이 40장” 역대급 호불호 갈린 채용 공고

이현주
2020년 10월 26일
업데이트: 2020년 10월 26일

“컵, 펜 놓는 위치 정해져 있음.

매뉴얼은 40페이지이며, 따를 사람만”

한 병원의 채용 공고글에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쳤다..

기사 내용을 돕기 위한 사진/tvN ‘명불허전’

직원에 대한 간섭이 과하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매뉴얼대로 하면 문제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불호 갈리는 한의원 채용 공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고 작성자에 따르면 채용 분야 지원자가 갖춰야 하는 필수 조건은 크게 세 가지다.

온라인 커뮤니티

자리 잘 지키고, 약을 시킨 대로 달여야 하며, 말이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특히, 작성자는 “원장과 절대 친해질 수 없다”면서도 “단, 친해질 마음 없으면 재미있게 지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무 내용에 관한 설명도 일반 채용 공고에 비해 독특하다.

작성자는 “업무는 모든 것이 정해져 있으므로 내 생각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컵, 펜 놓는 위치도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 내용을 돕기 위한 사진/tvN ‘명불허전’

40페이지짜리 매뉴얼 안에 업무에 관한 모든 내용이 적혀 있으며, 매뉴얼이 불편해도 성실히 따라야 한다.

대신, 칼퇴근 가능하며, 업무에 지장없는 범위에서 인터넷이나 독서, 공부 등 개인 자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살림 좋아하는 사람”, “식사는 각자 도시락. 쌀, 김치는 제공” 등의 항목도 게시되어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tvN ‘미생’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누리꾼은 “너무 좋다”, “돈만 잘 챙겨주면 좋을 듯하다”, “좋다. 친목질 진짜 싫다” 등의 긍정적 의견을 내놨다.

반면, “매뉴얼 40페이지부터 못하겠다”, “극혐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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