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비비탄총’ 쏜 초등학생 ‘귀싸대기’를 때린 견주

김연진
2019년 9월 28일 업데이트: 2019년 9월 28일

작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는 견주는 온라인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초등학생들이 우리 강아지를 괴롭히고 있길래, 순간 욱해서 싸대기를 때렸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너무 속이 시원하다. 잘한 행동이다”라는 반응과 “그래도 너무 심했다”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강아지에게 비비탄총을 쏴서 싸대기를 맞은 초등학생”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연은 이렇다. 견주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강아지를 데리고 공원을 산책 중이었다. 중간에 화장실을 가려고 문 앞에 강아지를 잠깐 묶어놨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사이 우리 강아지에게 초등학생 3명이 비비탄총을 쏘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또 “열 받아서 함께 있던 지인이 초등학생의 뺨을 때렸다”라며 “이후 그 아이들 부모가 와서 ‘동물한테 좀 그런 거 가지고 어떻게 아이를 때리냐’라며 따졌다. 경찰서에 가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A씨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우리도 때린 건 잘못이지만, 그럼 비비탄총 맞은 우리 강아지는? 총 맞으면서도 좋다고 꼬리 흔든 우리 강아지는 뭐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물이니까 비비탄총 맞아도 되고, 초등학생들은 사람이니까 뺨 맞으면 안 되는 거냐. 자기 자식들만 소중하고, 우리 강아지는 안 소중하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A씨가 공개한 상처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마지막으로 A씨는 강아지가 비비탄총에 맞아 생긴 상처를 사진으로 찍어 공개했다.

강아지는 온몸에 빨갛게 상처를 입은 모습이었다. 보기만 해도 강아지가 얼마나 큰 고통을 느꼈을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나 같아도 저렇게 행동했을 것 같다”라며 견주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뜻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래도 폭력은 정당화할 수 없다”, “너무 심하게 반응했다” 등 견주 측의 행동을 지적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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