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해체가 총기난사 주된 원인” 美 가정 연구 위원회

Miguel Moreno
2019년 8월 13일 업데이트: 2019년 8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데이턴으로 날아가 지난 주말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들을 만났다. 이륙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총기 규제법 강화에 강한 의욕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기를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초당적 노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정 연구위원회(FRC)는 미국에는 문제가 있으며, 그 문제는 가정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코네티컷 주 뉴타운의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어린이 20명과 성인 6명을 기리는 6개월 기념식에서 사망한 교사 빅토리아 소토의 자매들 칼리 소토(앞쪽)와 질리언 소토가 포옹하고 있다. 2012. 12. 14. | AP Photo/Jessica Hill

FRC의 예비역 장성 윌리엄 G 보이킨 부회장은 “총기 난사와 같은 사건이 일어난 데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아버지가 없는 가정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미국의 가족 구조가 해체되고 있는 것이 가장 주된 원인이다”고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보이킨 부회장은 “아버지가 없다면 자녀에게 누가 멘토링 해 주고, 누가 격려하고 가치관을 세워줄 것인가?”라며 “많은 경우 인터넷으로 대체된다”고 우려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비영리사회기관 퓨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 5명 중 1명(21%)이 싱글맘과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8년 12%에 비해 많이 늘어난 수치다. 한 부모 가정은 총 32%다.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에서 열린 한 추모행사에 꽃, 촛불, 기념물이 놓여 있다. 2018. 2. 27. | Rhona Wise/AFP/Getty Images

능동적 총격범과의 연관성

FBI는 능동적 총격범(Active Shooter)을 “인구 밀집 지역에서 사람을 죽이거나 살해에 관여한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플로리다 주 데이토나와 오하이오의 두 범인이 이 범주에 속할 것이다.

학교 총기 난사 사건 전문가로 잘 알려진 심리학자 피터 랭맨은 ‘능동적 총기 난사’’ 정의에 부합하는 학교 총기 난사 범 56명의 목록을 작성하고, 그 중 82%가 제대로 된 가정에서 자라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랭맨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가정 파탄, 부모의 부재, 마약 남용,이혼 등을 역기능으로 설명하고 있다.

부권회복운동(NFI)에 따르면, 아버지 없이 사는 아이에게 가난의 위험이 4배 더 높고, 고등학교를 중퇴할 가능성이 2배 더 높다. 결국 범죄를 저지르고 감옥에 갈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NFI에서는 이것을 ‘아버지 요소(father factor)’라고 부른다. 모든 인간관계의 핵심요소로 아버지의 영향력을 중대하게 본 것으로 아버지의 부재가 ‘오늘날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모든 사회적 병폐’와 연관돼 있다고 봤다.

보이켄 부회장은 “우리 사회의 젊은 세대에게 멘토가 없고, 가르치고 격려할 사람이 없다. 남성다움이나 여성다움을 가르쳐 줄 존재가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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