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 ‘P4G’ 개최…문 대통령, 30~31일 참석

2021년 5월 26일
업데이트: 2021년 5월 26일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 주제로 ‘P4G 정상회의’ 열려
미국, 영국, 덴마크, 중국 등 정상급 60여 명 참석일본은 차관급
文 대통령, 6월 11~13일 ‘G7 정상회의’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하는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30일 P4G 정상회의의 개회를 선포하고 31일 정상포럼 세션 의장으로 녹색회복·탄소중립·민관협력 회의를 주재하며 실시간으로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날 31일에는 폐회식과 더불어 ‘서울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올해 정상회의는 화상으로 개최하며 주제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이다. 기본세션은 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 등의 내용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회의는 P4G 회원국과 주요국의 정상급 인사를 비롯해 국제기구 수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지난 22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만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번 회의에 참석을 확정했다. 보리슨 존슨 영국 총리도 구두 약속을 통해 참석 의사를 밝혔다. 중국에서는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하기로 했으며 리커창 총리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제1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우리나라와 녹색성장 동맹국인 덴마크의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30일 개회식 직전 문 대통령과 별도로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반면 일본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 대신 환경성 부대신(차관급)이 참석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자 정상회의는 대통령 또는 총리가 불참석 시 통상적으로 부총리·장관이 대신 참석하지만 차관급 인사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한일관계가 부드럽지 않은 증거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P4G 정상회의’와 ‘G7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P4G 정상회의가 끝난 후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은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취재본부 이진백기자 jinbaek.lee@epochtime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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