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시민사회, 미얀마 민주화 위해 ‘8888 공동행동’ 나선다

2021년 8월 6일
업데이트: 2021년 8월 6일

시민단체들, 미얀마 ‘8888 항쟁’ 기념 연대행사 개최

한국 시민사회가 민주화 투쟁을 이어가는 미얀마에 연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 나선다.

미얀마 광주연대는 “전국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미얀마 ‘8888 민주 항쟁’ 전국 공동행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8888공동 행동’은 1988년 8월 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반군부 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살리는 움직임이다.

8월 8일 전국 15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 및 1인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주한미얀마 대사관 앞과 미얀마 군부와 계속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 기업 앞 등에서 1인 집회가 열린다.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는 ‘딴봉띠’ 집회가 진행된다. 딴봉띠는 냄비 등을 두드려 시끄러운 소리를 내 항의하는 미얀마 현지의 시위방식이다.

시민들은 온라인으로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당일 8시 8분 줌으로 접속해 8천888보를 함께 걷는 ‘8888보 걸음’ 온라인 집회가 열린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bit.ly/8888걸음)

SNS에 냄비를 두드리는 퍼포먼스를 찍은 영상과 함께 ‘#WithMyanmar, #힘내라미얀마’ 등 해시태그를 추가해 올리는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미얀마 군부는 ‘과도정부’ 출범을 선언하고 민 아웅 흘라잉 군사령관이 스스로 총리직에 올랐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PP)에 따르면 쿠데타가 발생한 지난 2월 1일 이후 현재까지 군부 저항에 나선 시민 946명이 목숨을 잃었다.

/ 취재본부 이가섭 기자 khasub.lee@epochtime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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