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원내대표 “더러운 입에 ‘정의·공정’ 감히 올리지 말아야”

2021년 8월 12일
업데이트: 2021년 8월 12일

김기현 원내대표, 유죄 판결난 정경심 교수 비판
“청년들 모욕”…고려대·부산대에 후속 조치 촉구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비리를 두고 “가짜 스펙으로 만들어진 가짜 학력, 면허, 인생을 이제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12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간담회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는 “입으로만 정의와 공정을 외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국민적 배신감과 분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일 조국 전 장관 배우자 정경심 교수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조국 전 장관 딸의 소위 7대 스펙’은 모두 허위인 것으로 법원은 판단했다.

김 대표는 “조국 전 장관 딸의 입시 비리는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며 “부모 찬스를 악용한 허위 스펙 쌓기 실체가 모두 사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부부는 일반 국민 자녀에는 가재, 붕어, 개구리로 살라면서 정작 자기 자녀는 개천의 용으로 만들려 온갖 반칙과 부정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012년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SNS에 글을 쓴 바 있다. 

김 대표는 “당시 민주당은 국민적 반발을 무시한 채 셀프 청문회를 열었다”며 “민주당 유력대선주자 이낙연 의원도 2심 판결이 나온 직후 조국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상식 있는 국민들, 특히 공정과 정의가 바로 서길 바라는 청년들을 모욕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정부 곳곳에 독버섯처럼 퍼진 특유의 가짜 DNA를 이제 바로잡아야 한다”며 조국 전 장관의 딸이 다닌 고려대와 부산대에 부정입학에 대한 후속조치를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정권 권력자들의 그 더러운 입으로 더 이상 정의, 공정이라는 말을 감히 입에 올리지 말길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취재본부 이가섭 기자 khasub.lee@epochtime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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