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 “백신 가격 높다고 효능 높은거 아냐”

2021년 6월 3일
업데이트: 2021년 6월 4일

전 위원장 “백신 가격과 효능은 비례하지 않아정부 지원 유무와 백신 개발 방식 차이일 뿐”
“모더나·노바백스·아스트라제네카·얀센은 정부 지원화이자, 이윤 남기겠다고 선언”
더불어민주당 소속 60세 이상 의원 48명, 아스트라제네카 사전 예약 캠페인 시작
전 위원장, 백신 접종 인센티브 확대 및 직종별 우선접종 방안 필요성 언급

더불어민주당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전혜숙 의원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의 가격이 높으면 효능이 높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백신 가격과 효능은 비례하지 않으며, 백신별로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 “정부의 지원을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의 차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전 위원장은 “미국 정부가 ‘워프 스피드 작전(Operation Warp Speed, 미국 정부의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배포, 접종 사업)’을 펴 백신 개발업체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할 때 화이자는 받지 않았다. 화이자는 개발 초기부터 백신을 팔아 이윤을 남기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은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은 이윤을 남기지 않고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정부와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또한 백신 개발 방식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mRNA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생산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노바벡스는 전통적 백신 생산 방식을 이용하기에 가격 차이가 발생된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전문가들은 백신의 생산방식과 가격으로 효능을 평가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며 “정부도 백신 간 효능 차이가 없으므로 빠른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일 발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60세 이상 국민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 마지막 날이며, 현재까지 74.9%의 예약이 이루어진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만 60세 이상 국회의원 48명은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전예약 대상이 아닌 의원들도 개별적으로 잔여백신 접종에 동참하기로 했다.

전 위원장은 “국민들은 정부와 전문가 의견을 믿고 빨리 백신 예약에 참여하여 예약률 100%를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가적으로 전 위원장은 백신 접종에 따른 인센티브 도입 확대 및 직종별 우선접종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지난 6월 1일부터 백신 접종 인센티브가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면회가 금지되었던 전국 요양병원은 1년 3개월 만에 대면 면회가 시작되었다. 또한 백신 접종 예약이 저조하다고 걱정했던 60세 이상 국민들은 백신 접종 예약률은 58%에서 5일 만에 74.9%까지 높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제공한 얀센 백신은 사전예약한지 18시간 만에 예약이 마감되었고 전체 국민 백신 접종률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 인센티브 도입 성과를 평가했다.

7월부터 백신 접종자에 대해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 위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는 접종률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며 “원활한 국제적 경제활동을 위해 국가 간 백신 상호인정 협약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59세 이하 경제활동 인구가 매우 많다. 나이순으로 접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와 별도로 직종에 따라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필수 분야에서 대면 서비스 업무를 하는 환경미화원, 택배기사, 운송업 종사자, 돌봄서비스 종사자, 감염에 취약한 콜센터 근무자 등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료종사자임에도 의료기관에 속해 있지 않아 우선 접종 대상자에 미포함된 치과기공사, 간호학과 실습생 등의 보건 의료 인력도 포함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3차 접종인 부스터샷(면역 효과 연장 및 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필요성도 언급했다.

“우리도 3차 접종, 즉 부스터샷 접종을 준비해야 한다. 최근 미국, 영국 등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부스터샷 필요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임상을 시작하는 나라들도 늘고 있다. 부스터샷은 백신 효과를 지속시키고 변이 바이러스 대응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위원장은 “어떤 백신을 맞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빨리 백신을 맞느냐가 중요하다”며 “부스터샷까지 맞고 완벽하게 면역을 형성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재본부 이진백기자 jinbaek.lee@epochtime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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