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후보 이재명, 美에 “한미동맹”…中에는 “요소수” 언급

이가섭
2021년 11월 11일
업데이트: 2021년 11월 13일

차관보우리 정부 강력한 한미 동맹관계 믿어
주한중국대사 “한중 무역액, 한일·한미·한EU 합친 수준

11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미국 방한단과 주한중국대사와 차례로 면담을 가지며 외교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크리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 대사대리를 접견해 “앞으로 한미동맹이 경제동맹으로 또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계속 성장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아주 오랜 한미동맹 관계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에 이른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반도 평화 문제는 대한민국, 한반도에 사는 많은 사람들의 생존이 걸린 중대한 일”이라며 “미국에 있어서도 동북아시아 문제는 매우 중요한 이해를 가지고 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크리튼브링크 미 차관보는 “제가 가진 목표는 한 가지다. 첫번째는 바로 이 지역에 대해서 미국이 얼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신호탄을 주기 위함이고 또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정부가 강력한 동맹관계를 믿고 있다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미국은 계속해서 한국의 동맹국이자 매우 밀접한 우호 파트너로서 글로벌 코리아로 나아가는 한국의 행보를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가진 면담에서 주요 현안인 요소수 공급 부족 문제를 꺼냈다.

이 후보는 “어제 전화드렸던 것처럼 지금 요소수 문제로 한국은 일종의 불편함을 겪고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중국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면 혼란을 극복하는 데 정말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요소수 말고도 우리가 중국 수입을 100% 가까이 의존하는 품목들이 상당히 많아 앞으로도 문제가 될 여지가 있다”며 “한중간 경제적 의존 협력관계가 심화 확대될 것이라 이런 점을 미리 대비를 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재명 후보를 “훌륭한 분”이라며 “경기도지사 하면서 저도 가서 인사하고 아주 중요한 대화를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의 연간 무역액이 3천억불을 초과했다. 올해는 3천 4백억불 될 것이라 예측하는데 이는 한일·한미·한EU를 합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요소수 품귀 현상과 관련해선 “특정 국가를 겨냥해서 한 것이 아니라”며 “우리 내부도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취재본부 이가섭 기자 khasub.lee@epochtime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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