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얀센 백신의 희귀 신경질환 연관성 조사 중

2021년 7월 13일
업데이트: 2021년 7월 13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이 만든 코로나19(중공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희귀 말초 신경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CDC 대변인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얀센 백신과 관련한 길랑-바레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 사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 증후군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말초신경을 공격해 전신의 근육 약화를 일으키는 희귀성 신경질환이다. 

대변인에 따르면 얀센 코로나 백신을 맞은 1280만 명 가운데 약 100건의 사례가 백신 부작용 보고 시스템(VAERS)에 보고됐다. 그중 다수의 사례가 접종 2주가 지난 뒤 보고됐고, 주로 50세 이상 남성에게서 발병했다. 

미국 대표 종합병원인 메이요 클리닉에 의하면 길랑-바레 증후군이 사지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며 대다수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미 당국은 신경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며 백신의 이점이 잠정적 위험보다 더 크다는 판단이다. 

CDC 대변인은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VAERS에 접수된 길랑-바레 증후군에 대한 보고는 드물게 있지만, 이 백신에 따른 부작용 발생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선 한 해 3천~6천 명이 이 증후군을 앓고 있다. 통상 호흡기 또는 위장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대부분의 환자가 완치된다고 CDC가 밝혔다. 

1976년 돼지 인플루엔자(독감) 발병 당시 미국에서 사용된 백신과 길랑-바레 증후군 사이의 연관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DC의 이번 발표 외에도 미 식품의약국(FDA)이 이번 주 길랑-바레 증후군에 대해 심각하지만 드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에포크타임스는 WP의 주장을 독자적으로 검증할 수 없었다. 

앞서 CDC와 FDA는 올해 초 얀센 백신 접종자 사이에 희귀 혈전(혈액 응고) 이상반응이 보고됐다며 얀센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후 몇 주 뒤 백신에 대한 중지를 해제했다. 

당시 CDC의 백신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호세 로메로 위원장은 “이러한 일시 중단 권고는 대중과 의료진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분석을 위한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는 중공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이다. 

얀센과 CDC, FDA는 보도 시점까지 에포크타임스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 기사는 잭 필립스 기자가 기여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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