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코로나 항체치료제 ‘소트로비맙’ 사용 중단 지시

장만순
2022년 03월 29일 오전 11:35 업데이트: 2022년 03월 29일 오후 6:31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에 치료에 사용되는 항체치료제 소트로비맙(sotrovimab) 사용 중단을 지시했다. 오미크론 새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치료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소트로비맙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비어(Vir) 바이오테크놀로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다.

FDA는 성명을 통해 소트로비맙이 “스텔스 오미크론 변종에 대해 효과적일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소트로미맙은 지낸해 5월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당국은 코네티컷, 메인,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뉴저지, 뉴욕 등 스텔스 오미크론 변종이 우세한 미국 8개의 주에서 사용 중단을 지시했다.

그러나 소트로비맙 제조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비어사는 테스트 결과 치료제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다고 FDA 지시에 반박했다. 양사는 관련 자료를 FDA 등에 보내 재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다.

FDA에 따르면 현재 스텔스 오미크론에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paxlovid),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 릴리가 제조한 벱텔로비맙 등이다.

리제네론의 리젠코브(REGEN-COV), 릴리의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은 효과가 충분치 못해 승인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