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우스다코타 지역감염 진원지된 돈육공장…中 모기업 임원 다녀가고 한 달 뒤 확산

캐시 허
2020년 4월 17일
업데이트: 2020년 4월 17일

돈육 가공공장이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의 중공 바이러스(우한 폐렴) 지역감염 발원지가 된 가운데, 모기업인 중국 경영진과의 관련성이 제기됐다.

세계 최대 돈육 가공업체인 스미스필드 푸즈가 12일(현지시간) 사오스다코타주의 공장가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2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중공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다.

이번 가동 중단은 자체적으로 실행한 3일 중단 이후 크리스티 노엠 사우스다코타주 주지사의 2주간 공장 폐쇄 요청에 따른 것이다. 해당 공장은 미국 내 돈육 가공 생산량의 4~5%를 담당하고 있다.

전날 크리스티 노엠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는 “스미스필드 공장 직원 238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직원 안전을 위해 14일간 공장 가동 중단을 요구했다.

스미스필드 푸즈 공장은 사우스다코타주 지역 감염의 진원지가 됐다. 지난 3월 26일 첫 감염자가 나온 뒤 지난 15일까지 직원 518명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사우스다코타주 전체 감염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직원과 접촉한 외부인 12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스미스필드 푸즈 직원들의 감염경로는 확실치 않다. 다만, 내부 직원들에 따르면 최근 모기업인 중국 경영진이 다녀갔음이 확인됐다.

중국 경영진은 모기업인 중국 WH그룹 임원들이다. 스미스필드 푸즈는 지난 2013년 솽후이 그룹에 인수됐다. 익명을 요구한 회사 직원들이 에포크타임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첫 감염자가 나오기 한 달 전 중국 경영진들이 다녀갔다.

직원들에 따르면, 중국 경영진은 정기적으로 공장을 방문해왔으며,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 뒤에도 이뤄졌다. 중국 경영진이 입국한 경로는 불분명하다.

그리고 한 달 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 직원은 당시 중국 경영진이 공장 견학은 하지 않고, 별관에서 회의만 했다고 했다.

또한 회사 측은 첫 환자가 나온 후에도 회사 측은 근무를 요청하며 보너스 500달러를 줬다고 한다. 어떤 직원은 관리자에게 여러 차례 통증을 호소했지만 무시당했고, 결국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 이후 일손이 부족해지자 회사 측은 직원들이 감염 증세를 호소해도 무시했고 소독과 거리 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직원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에포크타임스는 WH그룹과 스미스필드 푸즈 측에 논평을 요구했지만 양측 모두 응하지 않았다.

WH그룹의 스미스필드 푸즈 인수는 당시 중국기업의 미국기업 인수 최대 규모(47억달러)였다. 미국 내 육류공급 안전성에 대한 우려 속에서 오바마 행정부가 승인했다.

인수 당시 회사명칭이 솽수이(雙匯) 그룹이었던 WH그룹 완룽(萬隆) 회장은 중국 공산당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으로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지원에 힘입어 중국 내 육류시장을 석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 회장은 2006년 정부로부터 육류 관련 국영기업을 3억26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초기 설립에는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의 아들이 대주주로 참여했다고 여겨진다.

이를 근거로 스미스필드 푸즈가 중국 공산당과 직·간접적인 연관성을 갖게 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스미스필드 푸즈 공장이 사우스다코타주의 중공 바이러스 진원지가 된 건 세계적으로 공산주의 체제와 유대관계가 강한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본 양상과 연결 선상에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경제적 이해관계나 중국의 압력으로 인해 정부나 관리들이 중국 정권을 수용하는 모습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미스필드 푸즈는 지난해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유행하자 미국 시장 출시량 감소를 감수하고도 미국 내 생산라인 하나를 중국 수출용으로 전환했었다.

에포크타임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CCP Virus)’로 부릅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 출현해, 중국 공산당의 은폐로 인해 전 세계에 퍼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구분해  ‘중공 바이러스’로 명명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