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불법 이민 관련 질문에 확인 회피…“그건 우리 프로그램 아니다”

차이나뉴스팀
2021년 3월 10일
업데이트: 2021년 3월 10일

*기사 하단에 영상 있습니다.

미국 멕시코 국경으로 넘어오는 이주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항을 두고 기자와 대변인 간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민 관련 날카로운 질문에 답을 피하려 했습니다.

최근들어 점점 더 많은 이주민이 국경을 넘으려고 시도하는 가운데, 국경 남부 이주자 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지금은 때가 아니며, 국경으로 들어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입국을 거절당하게 될 것”이라고 알리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민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젠 사키 | 백악관 대변인]
“도전에 직면한, 대통령의 최우선 순위이며, 우리 정책팀이 매일같이 노력 중이라고 이미 말씀드린 문제에 대해 새 꼬리표를 붙이는 건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주자 아동 수가 세 배로 증가했는지에 대한 답변도 피했습니다.

[기자]
“왜 그 수치를 확인해주지 않죠? 아주 중요한 수치인데요.”

[젠 사키 | 백악관 대변인]
“숫자가 증가하고 있고, 현재 시설 수용 가능 인원보다 더 많은 아동이 국경을 넘어오고 있다고 그동안 명확히 말씀드려왔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해당 수치에 대해서는 국토안보부에 질의하라고 공을 넘겼지만, 기자는 국토안보부에서도 확인해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젠 사키 | 백악관 대변인]
“그쪽에 가서 다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백악관에서는 확인해 드리지 않을 겁니다. 그건 우리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사키 대변인은 정부가 투명성을 장려하고 있지만, 중요한 건 문제의 근본 원인과 그 문제들을 다루는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그녀는 보호 시설에 기자들과 카메라들을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언제가 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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