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지지자, 백신 미접종자 임시 구금 찬성” 여론 조사 결과 나와

한동훈
2022년 01월 21일 오전 8:21 업데이트: 2022년 01월 21일 오전 9:38
  • 미국 민주당 유권자 절반가량은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사람들을 ‘지정된 시설 또는 장소’에 일시적으로 거주하도록 하는 조치를 지지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수주의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하트랜드연구소와 라스무센 리포트가 미국 전역의 유권자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및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유권자 45%가 이 같은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자신을 민주당 유권자라고 밝힌 응답자 59%는 만약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사람들은 “(질병·사고 등) 비상상황을 제외하고 항상 집에 틀어박혀 있어야 한다”고 요구할 경우,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는 “소셜미디어, 텔레비전, 라디오, 온라인 또는 디지털 출판물에서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개인을 벌금형이나 투옥형에 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주당 유권자 29%는 “부모가 코로나19 백신을 거부하면 부모의 양육권을 일시적으로 박탈하는 조치”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백신 미접종자에게 이러한 처벌이 가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과태료 등을 부과한다.

6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그리스에서는 백신 미접종자에게 첫 달 50유로(약 6만8천원), 다음 달부터 매월 100유로(약 13만5천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그리스 보건부는 과태료 수입금을 국립병원에 지원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는 2월부터 14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 이를 위반하면 3600유로(약 479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캐나다 퀘벡주는 접종 면제자를 제외한 미접종자에게 ‘보건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부과 일정과 세액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소 100캐나다달러(약 9만5천원)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에서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재정적 처벌은 처음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실시돼 13일 발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포인트다.

코로나19는 중공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