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사 연수 프로그램 “수학 교과목에 백인 우월주의 요소 있다”

차이나뉴스팀
2021년 2월 24일
업데이트: 2021년 2월 24일

*기사 하단에 영상 있습니다.

[앵커]

미국 오리건주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수학 교과목에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 차별의 요소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당 이념이 어떻게 마르크스주의에 기반을 뒀는지, 반인종주의 프로그램의 세부사항을 살펴보았습니다.

[기자]
오리건주 교육부가 반인종주의 수학 지도 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고 많은 교육 및 수학 조직과 연계됐는데요.

연수 내용에는 교사들이 수학 교실에서 해로운 백인 우월주의 특성을 폭로하고 그를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나옵니다.

[조나단 버틀러 | 교육 전문가]

“비판 이론이 그렇듯, 절대적인 진리가 없다는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을 따르고 있습니다.”

마르크스주의에 기반을 둔 비판 이론은 세상을 억압자와 피억압자로 양분합니다.

비판인종이론은 그 틀을 이용해 사람들을 인종차별주의자와 반인종차별주의자로 분리합니다.

조나단 버틀러 교육 전문가는 사람들이 절대적인 진리는 없고 내러티브만 있다는 사상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억압 및 우월과 관련한 자연 과학 이론을 주입하는 겁니다.

연수 내용에 따르면 교사가 학생에게 작업물을 보여주도록 하거나 정답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백인우월주의입니다.

또 교사들에게 수학 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최소 2가지 답변을 내놓도록 장려합니다.

한 참고 지도서에는 객관성에 대한 믿음도 백인우월주의 특성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객관적이거나 중립적인 것이 있다고 믿는 것은 인종차별적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부분을 갖고 있다고 가정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조나단 버틀러 | 교육 전문가]

“매우 정치적입니다. 빙빙 도는 내용이고, 논리적인 일관성이 없는 개념을 수학에 집어넣는 겁니다.”

버틀러는 이런 이념을 수학에 주입하는 건 미국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상황에서 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퓨서치센터가 2017년 15세 학생들의 평균 수학점수를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학생들은 평균보다 9점, 최고 점수를 가진 싱가포르보다 94점 낮았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학생들의 수학 점수는 더 뒤쳐졌는데요. 전년도보다 평균 5~10% 점수가 낮아졌습니다.

버틀러는 어려운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사려깊게 대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해당 이론이 위선적이라고 짚었습니다.

[조나단 버틀러 | 교육 전문가]

“의롭고 정의롭게 들리지만 조금만 더 깊게 들여다보면 더 이상 아닙니다. 비판인종이론에선 편협함과 새로운 형태의 편견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버틀러는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무엇을 교육받는지 알아야 하고, 자녀 교육에 더 많은 선택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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