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립학교, 건국사 왜곡 교육 심각…학생들 ‘미국 증오’ 조장”

이은주
2020년 10월 28일
업데이트: 2020년 10월 28일

“미국의 거짓된 역사 교육은 학생들이 미국을 증오하도록 만든다.”

미국 작가이자 국제 언론상 수상자인 알렉스 뉴먼은 최근 에포크타임스와 ‘크로스로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뉴먼은 미국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역사는 “현실과는 완전히 정반대”라며 잘못된 역사 교육이 현재 미 전역으로 퍼진 폭력시위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7월 초 독립기념일을 맞아 러시모어산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정곡을 찌른 말”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모든 사회법과 자연법에 반하여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그들 자신의 국가(미국)를 미워하도록 배우고 이 나라를 건국한 남녀 영웅들이 악당이라고 믿도록 교육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보적인 민주당에 의해 운영되는 도시의 거리에서 목격되는 폭력 사태는 교육계, 언론계 등에 만연한 극단적 세뇌와 편견으로 빚어진, 예견된 결과였다”고 했다.

뉴먼은 “나 역시 몇 년 동안 이렇게 주장해 왔다”면서 공립학교 역사교육에 대한 비판이 절대 과장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건국이념은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창조주로부터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독립선언에 기인한다

Epoch Times Photo
미국 역대 대통령 두상으로 유명한 러시모어산. 이들은 각자의 위업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조지 워싱턴은 독립투쟁, 토머스 제퍼슨은 국민에 의한 정부, 테오도르 루스벨트는 20세기 미국의 국제적 역할, 아브라함 링컨은 평등과 연방의 통합이다(왼쪽부터) | Karen Bleier/AFP/Getty Images

그러나 현재 미국 공립학교는 ‘노예주의, 인종주의, 백인 우월주의, 억압’ 등을 미국의 건국이념으로 가르친다. 탄생부터 잘못된 나라라는 식이다.

뉴먼은 현재 상당수 공립학교에서 교육과정에 도입한 뉴욕타임스의 ‘1619 프로젝트’를 대표적 사례로 지목했다.

1619 프로젝트는 미국 건국이 노예제와 인종 차별주의에 근거했다는 내용으로 흑인 노예 20명이 버지니아 뉴잉글랜드 식민지에 도착한 1619년을 미국의 첫 시작으로 주장한다.

이는 1776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선언을 미국 건국 시점으로 보는 기존 역사관과는 150년 이상의 차이를 나타낸다.

해당 프로젝트는 뉴욕타임스 기자 니콜 한나-존스가 쓴 동명의 탐사보도 기사에 기반하며, 퓰리처상을 받은 기사는 “민주주의 건국이념은 거짓으로 쓰였다”는 첫 줄로 시작한다.

뉴먼은 1619 프로젝트야말로 거짓이라며, 건국이념 변경 시도를 가장한 국가파괴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미국의 유전자에 인종차별과 악이 심어져 있었고, 유전자를 바꿀 수는 없으므로 결국 해결책은 ‘미국의 죽음’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데, 이는 이란 지도자들과 비슷한 주장이라는 것이다.

뉴먼은 미국 건국 세력은 노예제도가 기독교적 가치에 바탕을 둔 건국 원칙과 양립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철폐하기 원했으며 이는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라고 했다.

또한 거의 모든 문명이나 문화는 역사의 특정한 시점에서 어떤 형태의 노예제를 실행해 왔으며, 미국을 건국한 이들 중 한 명인 토머스 제퍼슨이 북아프리카에서 노예 사냥꾼들에 대항해 전쟁을 벌였으며 다른 인물도 노예제를 혐오했음을 강조했다.

뉴먼은 미국의 역사를 왜곡하고 뒤바꾼 행위의 결과로 젊은이들이 미국을 증오하고 도시를 불태우는 게 됐다고 했다.

Chinese Red Guards, high school and university students, waving copies of Chairman Mao Zedong
중국 문화대혁명 당시 마오쩌둥(毛澤東) 국가주석의 어록집을 손에 든 10대 청소년과 대학생으로 이뤄진 홍위병이 베이징 시내를 행진하고 있다. | Jean Vincent/AFP/Getty Images

특히 하워드 진이 쓴 역사책 ‘미국 민중사(A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미국에서 300만부 이상 팔린 이 책은 일부 학교에서 교과서로 사용되지만, 역사를 왜곡했다고 비판받고 있다.

이 책에서는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종족학살의 괴물”로 묘사한다.

뉴먼은 “콜럼버스의 일기를 읽어보면 틀린 주장임을 알 수 있다. 그는 사람들에게 성경과 기독교를 전하려 했다. 탐험의 동기는 종교적 신념이었다”고 했다.

‘미국 민중사’의 역사 왜곡에 대해서는 알렉산더 해밀턴 서양 문명 연구소의 메리 그라바르 박사가 쓴 책에서도 잘 정리돼 있다.

뉴먼은 또한 “중국 공산당이 1619 프로젝트에 대해 공개적으로 축하해 왔다”고 했다.

이 프로젝트가 실행하는 선전, 세뇌, 거짓주입, 왜곡으로 미국인들이 자신의 나라를 혐오하며 내부에서부터 무너지리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효과를 알아차린 중국 공산당은 일찌감치 중국 역사를 제거해 버리는 문화대혁명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인류에 수많은 공헌을 한, 수천년 역사의 놀라운 문명이지만 공산주의자들은 자기네들이 주도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역사를 알고 있는 학자들을 살해하고 도서관과 책을 불태우고 동상을 철거했다.

또한 공산혁명 이전의 것들은 악, 미개, 야만, 후퇴 등의 낙인을 찍은 반면, 혁명 이후 모든 것은 영광스럽고 훌륭한 것으로 취급됐다.

뉴먼은 “이것은 중공이 미국에서 시도하고 있는 것과 정확히 같은 것이며 전 세계에서 했던 것과도 동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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