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백만장자 “중국 공산당 치하 민간기업 운영은 악몽의 연속” (상편)

김태영 인턴기자
2022년 09월 27일 오후 9:21 업데이트: 2022년 09월 27일 오후 10:54

중국에서 잘나가던 가구 회사를 운영해온 펑전궈(冯振国)는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회사를 중국 공안부 경찰(이하 공안)의 강압에 헐값으로 매각해야 했다. 그는 최근 중국 공산당(CCP)의 끊임없는 갈취에 못 이겨 결국 캐나다 이민행을 택했다.

펑전궈는 9 14(현지시간)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중국에서 민간기업을 운영했던 날들은 악몽의 연속이었다. 중국 공산당 통치하에서 민간기업을 운영하는 일은 많은 고통을 수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펑전궈 전 사장이 설립한 유한회사 무쟈가구(镓家具)는 중국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秦皇島)에 위치해 있다. 그는 2015년 회사를 설립해 5년 만에 40여 명의 직원을 둘 만큼 회사를 빠르게 회사를 키웠다.

펑전궈의 말에 따르면 그는 매년 생산과 판매, 직원 관리 등 회사 운영 전반을 직접 세심하게 챙겼다. 그 결과 무쟈가구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 설계하는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가구로 알려지면서 친황다오에서 유명한 고급 가구 브랜드로 성장했다.

펑전궈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친황다오에서무쟈가구는 저가 제품과의 경쟁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만큼 고급 브랜드로 입지가 탄탄했고 수익성도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펑전궈는 그가 전심을 다해 일군 이 가구 회사를 중국 공안에 단 40만 위안( 8000만 원)의 헐값에 매각해야 했다.

생태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EIA)는 민간기업 갈취를 위한 수단

펑전궈는 가구 회사 설립 시점부터 매각하는 순간까지 CCP 산하 생태환경부와 공안에 계속 갈취당했다고 에포크타임스에 말했다.

그는당시에는 좋아하는 일을 마음을 다해 하면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순수한 믿음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중국 공산당의 갈취에 일생의 꿈은 곧바로 악몽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2015년 펑전궈는 민간기업 창업을 허가받기 위해 가장 까다롭기로 소문난 생태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EIA)를 포함해 각종 절차를 통과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EIA는 건축 관련 사업 허가를 받기 위해 중국에서 의무적으로 거쳐야 하는 제도이다.

펑전궈는사실 EIA는 생태환경부가 기업을 평가한다는 명분으로 끊임없이 민간기업을 갈취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라고 지적하며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예를 들어 생태환경부는 환경 보호 장비를 판매할 수 있는 특정 공급업체를 지정하는데 민간기업은 이 지정된 업체에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기업마다 거의 십만 개 이상의 환경보호 장비를 구매해야 하는데 값으로는 대략 40만 위안( 8000만 원)에서 50만 위안( 1억 원)이 든다고 했다.

펑전궈는 이와 같은 일은 생태환경부가 민간기업의 돈을 갈취하는 수많은 방법 중 하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생태환경부는 또한 민간기업의 시설 설비가 완공되면 이를 평가해주는 특정 검수 회사도 지정하는데 당시 이 검수 회사 사장은 친황다오시 생태환경부 전 부국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생태환경부와 검수 회사는 서로 공모해 EIA 절차에서 민간기업이 환경 안전 장비 비용을 더 많이 내도록 강요했다. 여기서 민간기업이 그들에게 추가 비용을 내면 EIA 심사 통과를 보장해준다고 펑전궈는 설명했다.

CCP에서 주장하는환경보호돈 버는 캠페인

당시 펑전궈도 EIA 최종 심사에 통과하기 위해 수십만 위안의 추가 비용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은 운이 좋아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심사를 통과했지만 중국의 많은 민간기업이 이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많은 민간 기업이 생태환경부에서 요구하는 비용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강제로 공장이 철거되거나 파산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가산을 탕진하고 자살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생태환경부의 갈취는 모든 심사를 통과한 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졌다고 펑전궈는 말했다.

펑전궈는모든 심사를 통과한 후 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생태환경부는 또다시 회사에 찾아왔다. 새로 부임한 생태환경부 국장이 이전 심사를 모두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는그들은 기존 환경 보호 장비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니 새로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시 공장을 세우기 위해 이미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다른 도리가 없어 결국 또다시 돈을 들여 새로운 환경 보호 장비를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칼자루를 쥐고 있는 사람 앞에 놓인 물고기가 된 기분이었다고 했다.

펑전궈는중국 공산당이 주장하는 환경 보호는 실제로는 환경 보호를 위한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생태환경부 사람들은 한 달에 몇 차례씩 회사에 찾아왔다. 그들은 올 때마다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조건을 이야기했다. 그들이 온 목적이 결국 돈을 빼앗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이 (표면상) 요구한 조건을 절대 충족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