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교도소서 자행되는 성고문 실태…”100가지 이상 방법 사용”

2019년 2월 27일 업데이트: 2019년 12월 25일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고문을 금지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광대한 교도소 시스템 속에서 널리, 조직적으로 고문이 자행되고 있다고 인권 단체들은 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성고문은 잔혹하고 야만적인데, 피해자에게 더할 수 없는 굴욕감을 주고 저항심을 무너뜨리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여기고 있다.

NGO인 국제인권협회(ISHR)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경찰이나 교도관에게 성적 학대를 당하거나 남자 수감자들과 함께 옷이 벗겨진 채 감방에 던져진다. 교도관들은 수감자들 앞에서 아무 거리낌 없이 여자 죄수를 학대한다.

국제인권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고문 생존자들에 따르면, 이런 중국 공안기관의 일부 직원들은 온갖 종류의 변태 행위를 저지른다”고 밝히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중국 북서부 신장지역의 위구르 무슬림 정치범들에 대한 성고문이 수년간 자행돼 왔다며 실례를 들어 보고했다.

엠네스티는 중국에서 특히 잔인한 고문을 당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조사한 적이 있다. 내용에 따르면 말 갈기털이나 매끈하게 접혀 있다가 당길 때 작은 못들이 펴지는 특수 철사를 남성의 성기에 꽂는 고문 등을 자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앰네스티는 여러 명의 티베트 여성이 남자 죄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옷이 벗겨진 채 잔혹하게 두들겨 맞고, 전기 경찰봉으로 성적 폭행을 당하는 등 성고문을 당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성고문이 만연한 상태다. 밍후이왕(明慧網, www.minghui.org)에 따르면, 남녀를 불문하고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수천 건의 성고문 사건이 있었다. 밍후이에는 중국 당국이 1999년부터 자행한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조직적인 박해에 관한 기록이 포함돼 있다.

유명한 중국 인권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은 2000년대 중반경 여러 성(省)을 돌아다니면서 수감된 파룬궁 수련자들이 겪은 가혹행위를 조사했다. 가오 변호사는 남녀를 불문하고 거의 모든 파룬궁 수감자가 성고문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인권변호사 가오즈성. | Verna Yu/AFP/Getty Images

가오 변호사는 파룬궁 수련자들의 처참한 감금 상황을 폭로하다가 자신도 구금됐고, 이쑤시개로 성기를 뚫는 등의 끈질긴 고문과 성적인 폭행에 시달렸다.

밍후이왕 보고에 따르면, 여성 파룬궁 수련자에게 굴욕감을 주고 강한 정신적 충격을 가하는 수단으로 강간이 상시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자행된다. 악명 높은 마싼자(馬三家) 노동교양소에서 벌어진 사건 중 하나를 예로 들면, 교도관들은 여성 파룬궁 수련자 18명을 남자 죄수의 방에 밀어 넣고 강간하라고 부추겼다. 그 결과 피해자들 가운데 사망한 경우도 있었고 일부는 장애를 입거나 정신적 불안에 시달리게 됐다.

2016년 4월 중국에서 미국으로 탈출한 파룬궁 수련자 인리핑(尹麗萍·여)은 마싼자 노동교양소에 수감돼 여러 차례 고문을 당하면서 죽기 직전까지 갔던 자신의 경험을 미국 의회 중국위원회(CECC)’ 청문회에서 증언하기도 했다.

중국 교도소내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자행되고 있는 성고문 재연. | Minghui.org

그녀도 성고문을 당했다고 한다. 그녀와 다른 파룬궁 수련자 8명은 소위 ‘검은 감옥’이라 불리는 곳으로 끌려가 남자 수감자들에게 강간당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남자 죄수 네 명이 있는 방에 갇혔고, 그들은 그녀가 기절할 때까지 때린 후 윤간했다. 의식이 돌아왔을 때 그녀는 강간 장면이 비디오카메라로 녹화됐음을 알게 됐고, 더 큰 고통과 굴욕감에 시달렸다.

웹사이트 ‘중국인이 처한 상황(Status of Chinese People)’에 따르면, 중국의 파룬궁 수련자에게는 최소 100가지 이상의 고문 방법이 사용된다고 한다. 강간, 성추행, 전기봉으로 성기에 충격 가하기, 이물질(화장실 브러시와 경찰봉 등)로 성폭행하기, 여성 성기에 매운 후추 밀어 넣기, 남녀 모두 젖꼭지가 찢겨 나갈 정도로 꼬집고 잡아당기기, 성기 걷어차기, 생리 중단 약 강제 투약, 강제 낙태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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