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서 사귄 친구 정담이가 쇼핑몰 열자 몰래 옷 주문한 아이유

이현주
2021년 02월 18일 오전 10:0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20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모델 정담이가 아이유의 미담을 전했다.

정담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담이’를 통해 SNS에 올라온 질문들에 답하는 Q&A 영상을 공개했다.

JTBC ‘효리네 민박’

이날 정담이는 ‘효리네 민박’ 출연 이후 삶의 변화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혼자 쇼핑몰을 하게 된것도 효리 언니와 대화를 나누고 자존감이 올라가서 삶의 변화가 생겨서였다. 제 삶의 변환점이 된 게 그게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출연진과 연락하냐는 질문에 “SNS로 가끔 안부를 묻는다. ‘효리네 민박’에서 지은이(아이유)를 만났는데 동갑이라 친구처럼 말 놓고 잘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 ‘정담이’

그는 “현실에 돌아온 후 지은이 인스타를 봤다. 팔로워가 100만이 넘더라. 상상도 못할 정도더라. 아 얘는 연예인이고 나는 일반인이라는 걸 서울에서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막상 거기선 연예인이란 걸 못 느꼈다. 수수한, 새로사귄 친구 같았다. 서울 와서 연락할 생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정담이’

정담이는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캔들을 사고 싶다고 지은이하고 언니한테 이야기했다. 같이 사러가기로 했는데 밥 먹고 노느라 못 샀다. 촬영 끝나고 서울로 왔는데 며칠 있다가 지은이에게 연락 왔다”고 일화를 전했다.

아이유는 정담이에게 제주캔들 사진을 찍어서 ‘네가 생각난다’며 연락을 한 것.

유튜브 채널 ‘정담이’

정담이는 “내 생각을 해주고 먼저 연락해줘서 고마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쇼핑몰을 오픈한 후 아이유가 자신 몰래 옷을 대량 구매했다는 미담도 추가로 전했다.

정담이는 “‘효리네 민박’ 출연 전부터 블로그 마켓에서 옷을 판매하는 방법을 배웠고 방송 이후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정담이’

그러면서 “어떤 분이 벨트, 바지, 티셔츠 등 색깔 별로 정말 많이 주문했다. 처음부터 30~40만원어치 많이 주문을 해주셨더라. 근데 나중에 지은이한테 ‘잘 입을게’라는 연락이 왔다. 진짜 고마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