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뮤직비디오 찍다가 천장 뚫고 방문한 깜짝 ‘백댄서’의 등장에 경악한 美 여성

이현주
2020년 09월 8일 오후 3:35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55

한 미국 여성의 노래 연습 영상에 담긴 ‘돌발 사고’가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들은 미국 뉴욕에 사는 뮤지컬 전공 희망자 리즈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리즈 씨는 다가오는 오디션을 대비해 뉴욕에 있는 부모님 집으로 이사한 뒤 노래 연습에 매진해왔다.

‘lizjsm_’

어느날 리즈 씨는 노래 부르는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기 위해 방 안에서 카메라를 켰다.

오디션 곡으로 정한 뮤지컬 ‘헤더스’ 삽입곡을 감미롭게 부르던 이 때.

갑자기 커다란 소리와 함께 방 천장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

‘lizjsm_’

심지어 구멍에서 누군가의 다리까지 불쑥 튀어나오자 그는 경악하며 소리질렀다.

알고 보니 다리의 주인공은 위층 다락방에 있던 리즈 씨의 어머니였다.

당시 어머니는 리즈 씨의 이사를 돕기 위해 짐가방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발을 헛디뎌 마루가 깔리지 않은 가장자리를 밟았다가 사고가 난 것.

‘lizjsm_’

상황을 파악한 그는 재빨리 어머니의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어머니는 깜짝 놀랐을 뿐 긁힌 곳 하나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리즈 씨가 SNS에 공개한 당시 영상은 무려 6백만 회 이상 조회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누리꾼들은 “어머니가 딸 노래에 맞춰 백댄서로 등장하신 것”, “딸을 응원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천장을 뚫고 나왔다”며 재치 있는 댓글로 리즈 씨의 꿈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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