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 진압 위해 ’11억원’ 통큰 기부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이서현
2020년 01월 9일 오후 4:42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30

영화 ‘토르’의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가 호주 산불 진압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한화로 약 11억 원에 상당하는 큰 금액이다.

크리스 햄스워스는 지난 7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리며 이 사실을 알렸다.

그는 호주 산불 진압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적은 돈이라도 소중하다. 전력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과 자선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링크를 게재했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연합뉴스

호주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산불이 5개월째 진화되지 않아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무려 서울 면적의 100배가 잿더미가 되면서 10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떼죽음을 당하고 2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호주 출신 배우로 앞서 또 다른 호주 출신 배우인 니콜 키드먼과 가수 키스 어번 부부 역시 50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의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말 멋있다” “존경스러워” “역시 갓 토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인 ‘토르: 러브 앤 선더’ 출연을 확정 지었다.

톰 히들스턴, 나탈리 포트만 등과 함께 하며 오는 2021년 11월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