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확 갈린다는 21000원짜리 ‘시골 박스 치킨’의 놀라운 비주얼

김연진
2020년 12월 28일 오후 5:10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0

국민 야식이자 배달음식의 최강자로 불리는 치킨이 어느덧 ‘3만원 시대’를 맞이했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에서는 프리미엄 치킨이라며 3만원에 육박하는 메뉴를 내놓기도 해 이슈가 됐다.

가격은 비싸더라도, 맛있고 품질 좋은 치킨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참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푸짐하고 저렴한 치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치킨 가격에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가운데 21000원짜리 치킨 한 마리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시골의 21000원짜리 치킨”이라는 제목으로 2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박스에 투박하게 담겨진 치킨이 보인다. 박스를 펼치자 엄청난 수의 치킨 조각이 눈앞에 등장했다.

닭이 몇 마리 들어갔는지도 제대로 모를 정도로 양이 푸짐하다. 시중에서 파는 치킨 가격과 비슷하지만, 푸짐한 양에 비하면 그리 비싼 편도 아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 치킨을 두고 누리꾼들의 취향은 극명히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푸짐하고 저렴해서 좋다”, “저런 치킨이 진짜 맛있는 치킨”, “동네 시장에서 파는 추억의 맛” 등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양만 많고, 퍽퍽하고 질길 것 같다”, “양이 적어도 깔끔하고 질 좋은 치킨이 더 좋다”라며 반대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