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수한 회사의 ‘로봇’이 무서울 정도로 사람 같다 (영상)

김연진
2021년 01월 16일 오후 1:19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01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해 화제를 모았던 로봇 회사가 있다.

AI, 자율주행, 로봇이 미래 신사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과감하게 투자한 것이다.

갑자기 로봇 회사라니. 영문을 모르는 이들은 어리둥절했지만, 로봇 회사의 기술력을 확인하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고.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자율주행 및 자율보행, 인지, 제어 등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

YouTube ‘Boston Dynamics’
YouTube ‘Boston Dynamics’

그 기술력을 자랑하듯 보스턴 다이내믹스 측은 지난달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짧은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2족 보행 로봇과 4족 보행 로봇이 등장해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그 동작 하나, 하나가 매우 매끄럽고 자연스럽다. 사람의 동작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 CG가 아닌 실제 시연 장면이다.

과거부터 발전해온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력을 모아놓은 영상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야말로 충격에 빠졌다. “로봇이 사람을 대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서 소름 돋는다”, “이젠 로봇이 무서울 정도” 등 기술력에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왜 현대자동차가 로봇 회사를 인수했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강조하며 “2021년을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를 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