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직업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20대 여성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 거제도에 사는 진소희가 출연했다.
그는 바다로 나가 밥벌이를 한다.
일명 물질, 바닷속에서 해산물을 수확한다.
25살 부터 해녀로 일한 그는 현재 29살로, 최연소 해녀다.
진소희는 해녀로 나서기 전엔 병원에서 일했다.
그는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심했다. 제대로 쉬기도 힘들었다. 이른 출근에 늦은 퇴근, 점점 회의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간조시간이 되면 출근한다는 진소희는 하루에 200번 정도 다이빙을 한다.
그는 현재 수입을 공개하기도 했다.
진소희는 “가장 많이 벌었을 땐 한 달에 20일 일하고 500만 원을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일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전했다.
그는 “바다 오염이 심해지고 지구온난화로 수온이 올라가 해산물은 점점 깊은 곳으로 간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체력적으로 달린다”고 했다.
진소희는 “이번 달에는 장마로 많이 못 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루 4시간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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