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무단횡단하는 사람 툭 튀어나오자 0.1초 만에 ‘자동’으로 피해준 볼보 자동차 (영상)

김연진
2021년 01월 18일 오후 1:35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58

‘안전’ 하면 떠오르는 자동차 브랜드는 ‘볼보’. 그만큼 볼보 자동차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최초로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해 특허권을 포기했고, 각종 안전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그런 볼보의 위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밤중, 사람이 툭 튀어나오자 볼보 자동차가 그것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핸들을 틀어 큰 사고를 막았다. 볼보의 ‘충돌 방지 시스템’ 덕분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볼보 카페에 올라온 무단횡단 사고”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과 함께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볼보 자동차의 차주 A씨는 “방금 캠핑 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있었던 일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1차선과 2차선 사이에서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와 충돌할 뻔했다. 속도는 시속 70km 정도였고, 너무 어두워서 사람이 인식되었을 때는 ‘늦었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사고가 나기 직전, 자동개입으로 핸들이 갑자기 휙 돌아갔다. 브레이크도 ‘드드드드’라는 소리를 내며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이야 뭐 어차피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자동차로 바꿀까 고민 중이었다. 그런데 이번 일로 다짐했다. 앞으로 절대 차 바꾸지 않고 평생 볼보를 타야겠다”고 고백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끝으로 “이걸로 차값은 다 뽑은 것 같다. 신이 있다면 감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A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저걸 순식간에 피하다니, 대단한 기술력이다”, “괜히 볼보가 안전의 대명사가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