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2공기 뚝딱인데 외국인들이 보면 ‘베지테리언’인 줄 아는 한국인의 밥상

황효정
2020년 06월 19일 오후 2:25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48

많은 외국인이 묻는다.

“한국에는 채식주의자가 많나요?”

우리나라의 경우 사실 채식에 대한 개념도 거의 없을뿐더러 채식 전용 식당 또한 드물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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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대부분 한국인은 이같은 질문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것이다.

‘한국인의 밥상’을 본 외국인들이 다시 묻는다.

“채식주의자가 없다고요?? 다들 채식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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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식 채식’이라는 주제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유됐다.

한국 사람들의 평범한 밥상을 찍은 사진들이었다.

미역국, 고추, 나물, 김치, 두릅, 된장찌개, 호박잎, 가지, 깍두기, 오이, 콩나물국, 양배추쌈, 김, 양파, 무말랭이, 애호박 볶음, 무조림, 버섯볶음, 두부 부침, 콩장, 상추, 깻잎, 도라지무침, 숭늉, 부침개, 오이지, 묵무침, 김치찌개, 우엉, 호박전… 그리고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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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시선에서 볼 때 이같은 식단은 영락없는 채식이다.

다시 말해 한국인들은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채식 생활을 하는 것.

밥상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집 밥상이다”, “2공기 뚝딱”, “나물 넣고 비벼 먹기만 해도 맛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보기만 해도 배고프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