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날리려다 일대 상점 모두 ‘암흑’으로 만든 여성

정경환 기자
2019년 09월 30일 오전 10:0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12

공중에 둥둥 뜨는 헬륨 풍선의 위험성이 고압 전선과 맞닿아 폭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넓은 주차장에서 풍선 날리기 이벤트를 펼치던 몇 명의 무리는 예상치 못한 사태를 일으키고 만다.

수십 개의 일반 풍선 사이에 보이는 숫자 모양의 풍선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행사임을 추측케 하는 영상.

전신주에 걸린 풍선 꾸러미 | 온라인 커뮤니티

한 여성이 환한 표정을 짓고 풍선 꾸러미를 하늘로 날려보내지만 이는 얼마 날아 오르지 못했다.

근처에 있던 고압 전신주에 걸려버렸기 때문이다.

풍선과 전신주 사이에 스파크가 발생했는지 풍선이 닿은 지 1초 만에 풍선이 폭발하고 말았는데 이 폭발로 주변의 간판은 물론 대형 상점의 내부 조명까지 모두 정전이 발생했다.

당황하는 여성 | 온라인 커뮤니티

당황함을 감출 수 없던 여성은 입을 손으로 감싸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일행들도 깜깜해진 주변의 상황을 카메라로 찍거나 휴대전화 라이트로 밝히며 상황에 대처하려 했다.

당행이도 도로 가로등은 꺼지지 않아 운전자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주변의 상점 등은 이날 사고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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