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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관객 인터뷰】 “품격 있는 션윈공연…중국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

2019년 03월 29일
한영순 대구시 성주권 새마을체육과 팀장.(사진=전경림 기자)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이 27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전날의 감동을 이어갔다. 공연장 객석은 기대감에 설레는 관객들로 가득 찼다.

“중국 공연은 처음 봤는데 한국 정서와 많이 닮아 훨씬 더 감동이 컸던 것 같습니다.”

대구시 공무원인 한영순 팀장은 예부터 권선징악, 충효 등 전통을 중시했던 한국문화가 중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 공감이 됐다며 공연을 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동양의 고대 사람들은 하늘을 공경하고 순리를 따랐다. 션윈은 이러한 정신적 유산을 현대에 되살려 아름다운 공연으로 재현한다.

중국 고전무용극이 인상 깊었다는 한 팀장은 “서유기를 바탕으로 한 ‘여인국’이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자신도 서유기 고대소설을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우둔한 작은 스님’ 무용극이 흥미로웠다며 “작은 스님이 어수룩해 놀림을 많이 당했지만 선량함으로 신불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다는 내용이 좋았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굉장히 깊이가 있으면서 섬세한 연주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살아있는 생동감을 준 것 같아요.”

특히 (얼후가) 한국의 해금과 모양이 닮아 아주 흥미롭게 봤다는 한 팀장은 한스럽고 정적인 한국 정서에 비해 얼후 연주는 경쾌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션윈 공연은 서양 풀 오케스트라에 얼후, 비파와 같은 중국 전통악기를 절묘하게 배합한 음악이 공연 내내 라이브로 연주돼 무용수들의 춤사위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한 팀장은 주변 사람들에게 “션윈 공연은 굉장히 품격 있는 공연”이라고 알려주고 싶고 “중국에 대해 훨씬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 팀장은 “연출 감독님께 전체적으로 굉장히 훌륭하고 아름다운 공연을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무용수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션윈은 내일 대구에서 한차례 공연을 더 하고 마지막 공연지인 청주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