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라니안인데 몸 크다”고 버려졌던 강아지가 새 주인 만난 뒤 보인 변화

황효정
2020년 08월 26일 오전 11:57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6:03

너무 크다는 이유로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가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게 됐다.

최근 인스타그램 상에서는 포메라니안 강아지 벌트람(Bertram)의 계정이 인기다.

인기를 얻게 된 데에는 아기 곰돌이 같은 귀여운 외모 덕분도 있었지만, 가슴 뭉클한 사연도 숨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벌트람이지만, 벌트람은 어려서는 우울한 나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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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트람의 원래 보호자였던 사람이 벌트람을 파양했던 것.

당시 보호자는 벌트람이 다른 포메라니안에 비해 몸이 크다는 이유로 생후 5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 강아지였던 벌트람을 파양했다.

포메라니안은 소형견인데, 벌트람이 지나치게 커서 못생겼다는 말이었다.

그 뒤로 벌트람은 따뜻한 손길 한 번 제대로 느끼지 못한 채 외로운 시간들을 혼자 견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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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입양 사이트에서 벌트람을 본 사람이 있었다.

미국 뉴욕에 사는 제스퍼(Jasper) 씨는 벌트람을 본 뒤로 입양을 결정했고, 곧바로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살뜰히 보살피기 시작했다.

벌트람은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주는 보호자와 어디든 함께 다니며 추억을 쌓았고, 점차 생기를 되찾았다.

지금은 무척이나 밝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는 벌트람은 어느덧 곰처럼 귀여운 외모에 힘입어 SNS 스타 강아지가 됐다. 벌트람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43만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