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후배가수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 알고 치료비 지원해준 선배가수

김연진
2020년 02월 1일 오후 11:31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21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선배 장윤정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장윤정은 당시 무명이었던 후배 가수 박서진의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며, 집안 형편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거액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이 감동적인 사연은 과거 박서진이 방송을 통해 밝히며 뒤늦게 알려졌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당시 박서진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집안 사정이 안 좋고, 어머니께서 암 투병 중이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방송 촬영 중에 장윤정을 만났는데, 이 사실을 알고 ‘치료비를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다”라며 “그냥 한 말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치료비를 입금해줬다”고 전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그러면서 “최근 한 방송에서 뵌 적이 있는데 부끄럽고 쑥스러워서 제대로 감사 인사를 못 드렸다. 그때 너무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장윤정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돕겠다는 생각보다는, 저렇게 어려운데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어 “방송 작가에게 통장 계좌번호를 알아내 돈을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박서진의 사연은 오는 5일 방송 예정인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그가 출연한다고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