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인류 최초로 우주정거장에서 영화 찍는다

황효정
2020년 05월 6일 오후 2:54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3:36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역사상 최초로 우주에서 영화를 찍을 예정이다.

나사(NASA) 측이 공식적으로 밝힌 소식이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행정관 짐 브레덴스타인(Jim Bridenstine)은 SNS를 통해 “나사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영화 촬영을 위해 톰 크루즈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들 또한 톰 크루즈가 우주 영화 촬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영화 촬영을 위해 항공우주회사 ‘스페이스X’와 협력 중이다.

톰 크루즈가 준비 중인 영화가 정확히 어떤 장르인지는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액션 영화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1962년생으로 올해 57세인 톰 크루즈는 몸을 사리지 않고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하기로 유명한 배우다.

일례로 지난 2015년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는 대형 수송기인 에어버스A400에 직접 매달려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나사는 톰 크루즈와 진행할 프로젝트에 관해 “적절한 때에 더 자세히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