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 명절 지내고 연휴 끝나자마자 기절(?)한 큰집네 강아지

황효정
2020년 01월 29일 오후 1:2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23

속보로 뜬 보도사진(?) 하나가 SNS상에서 5만여 건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택에서 발생한 속보를 하나 전했다.

[속보] 집에서 처음 명절 지낸 강아지, 사촌 동생들에게 휘둘리고 하루 종일 짖어대며 3일 버텨…목욕하자마자 바로 형아 무릎에서 기절…가족들 귀여움에 경악

이같은 다급한 소식과 함께 보도된(?) 사진에는 보호자의 다리에 누워 눈을 감고 곤한 잠에 빠진 반려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무릎을 세우고 앉은 보호자의 다리에 고대로 기대 누운 강아지.

어찌나 피곤했던지, 보통 강아지들이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서 자는 데 비해 녀석은 사람처럼 누워 뻗은 모습이었다. 두 앞발을 나란히 축 내려놓은 녀석의 표정 또한 노곤함 그 자체였다.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많은 사람에 둘러싸여 태어나 첫 명절을 보내느라, 그것도 명절 연휴 사흘을 꽉 채워 보내느라 얼마나 즐겁고 또 에너지를 쏟았을까.

사진을 접한 다른 누리꾼들은 녀석의 그 귀여움에 탄복하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