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이 아니라 ‘국정원’에서 인재를 놓친 것 같다는 김민경 근황(영상)

이서현
2021년 07월 2일 오전 3:15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00

격투기부터 필라테스까지.

그야말로 몸으로 하는 건 다 잘하는 김민경이 사격까지 접수했다.

최근 김민경은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국제 실용사격연맹(IPSC)의 엘리트 코스 과정을 밟았다.

늘 그랬지만, 김민경은 도전 첫날부터 탁월한 실력을 뽐냈다.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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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자세를 배운 후 첫 사격에서 12발 중 10발을 표적에 맞히는 안정적인 탄착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감독은 총 길이가 훨씬 긴 라이플을 쏴 볼 것을 권했고, 김민경은 몇 번의 시험 사격 후 연발에 도전했다.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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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마저 안정적으로 잡으며 정식 타깃에 나선 김민경은 7야드 거리에서 올 알파는 물론 더블샷까지 기록했다.

다음은 이동 사격에까지 도전했다.

이동 사격은 코스에 맞춰 이동하면서 여러 군데 흩어진 과녁을 찾아 맞히는 고난도 종목이다.

전문가의 시범에서는 14초 정도의 기록이 나왔다.

탁월한 운동감각을 갖춘 김민경은 이동 사격에서 38.25초에 최종 점수 2.1699를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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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플 사격에서 7발로 표적 6개를 넘어뜨리는가 하면 핸드건 실탄 사격에서는 무난히 1차 테스트를 통과했다.

반동이 심한 샷건 실탄 사격에서도 금방 적응했고, 타고난 운동실력과 집중력으로 쏘는 족족 백발백중이었다.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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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클레이 사격에 도전할 때 난색을 보이던 김민경은 금세 감을 잡고는 “아 방금 봤어. 접시가 보였어요”라며 연이어 접시를 깨트렸다.

자격증 과정을 모두 마친 김민경은 “자격증 받은 겁니까?”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이게 어딜 봐서 40대 희극인이냐고. 기억 잃은 특수요원이지” “가르치는 분들 목소리에서 신남이 잔뜩 묻어있음 ㅋㅋㅋ” “뛰는 거 안 싫어했으면 이미 요원임” “기본 재능도 있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