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우한 폐렴’ 치료제 발견했다”

김연진
2020년 02월 4일 오전 12:44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20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혼합제 치료 이후 음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2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이날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71세 중국인 여성에게 항바이러스 혼합제를 투여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항바이러스 혼합제는 독감과 에이즈바이러스(HIV)에 사용되는 치료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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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약물을 혼합해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 투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보건부는 혼합제 치료를 받은 환자가 투약 이후 48시간 만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환자는 많이 지친 상태로, 약 12시간 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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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보건 당국은 추가 연구를 진행하며 효과 입증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태국에서는 확진자 총 19명 중 8명이 회복 후 귀가했으며 11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