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바이러스’ 전 세계에 퍼트린 중국에서 또 다른 전염병이 터졌다

김연진
2020년 03월 14일 오후 12:08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01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에서 그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에포크타임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CCP Virus)’로 부릅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 출현해, 중국 공산당의 은폐로 인해 전 세계에 퍼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구분해 ‘중공 바이러스’로 명명합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모두 10명대로 떨어졌고, 우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신규 환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또 다른 전염병이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맞닿은 중국 단둥, 다롄에서 전염병인 ‘A형 간염’이 확산하고 있다.

랴오닝성 위생당국은 A형 간염이 일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KBS뉴스

다만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환자 간 명확한 역학관계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국의 발표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A형 간염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롄 인근 진저우의 한 제약회사는 직원들에게 긴급 통지문을 발표했다.

통지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함께 A형 간염도 예방해야 한다”라며 “최근 다롄과 단둥 지역에서 식용 해산물에 의한 A형 간염이 폭발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른 전염병이 퍼지고 있다는 소식에 중국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중국 정부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시민들은 정부의 설명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중국 위생당국은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지 말고, 꼭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