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광풍 속 차분한 대만, 확진 21명 사망 0명

김윤호
2022년 01월 2일 오전 7:3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6일 오후 3:38

2022년 새해 첫날 대만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명 줄어든 21명으로 추가 사망자는 13일째 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내 감염자는 없었고, 신규 확진자 21명은 전부 외국 입국자라고 밝혔다.

외국 입국 신규 확진자는 남성 15명, 여성 6명이었으며, 국적별로는 미국이 9명, 베트남 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집트·라오스·과테말라·루마니아·우크라이나·독일이 각 1명이었다.  연령대는 20대에서 70대로 다양했다.

이날 21명을 더해 대만 코로나19 감염자는 1만7050명이며, 대만 내부 감염 1만4600명, 국외 유입 2396명이다. 나머지 54명은 외국 친선함대와 항공기 유입 39명과 불명 1명, 조사 중 14명이다.

지휘센터는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유입 이후 지금까지 대만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850명이며 이 중 대만인은 838명이다. 나머지 12명은 국외 유입 사망자다.

백신 접종 건수는 3503만842회분이며, 인구(2357만명) 대비 접종률은 1회 이상 79.99%, 접종 완료 69.07%를 기록했다. 부스터샷 접종률은 아직 1% 미만이다.

지휘센터는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나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 출입을 자제하는 등 능동적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