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통계, 위증증환자 2.2명 중 1명은 백신접종 완료자

이연재
2022년 01월 17일 오후 5:51 업데이트: 2022년 01월 28일 오후 2:00

정부는 코로나 변이 확산과 중증화율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백신 추가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각종 시설에 도입한 ‘방역패스’ 제도 역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의 위중증 환자 통계에 따르면 백신 접종자의 중증화율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 82.2%를 달성한 작년 12월, 위중증 환자 1,892명 가운데 847명이 백신 접종자, 997명이 미접종자였습니다. 

그러니까 위중증 환자 2.2명 중 1명은 백신을 맞았어도 돌파 감염을 통해 위중증 환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정부는 방역패스가 미접종자의 일상을 고립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하면서도 접종자 또한 위중증으로부터 지켜내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다 정밀한 과학적 방역체계 점검이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NTD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