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차려서 일자리 잃은 개그맨 후배들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홍현희

이현주
2021년 02월 19일 오전 10:2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20

그는 건물주 이전에 개그맨 선배였다.

홍현희가 일자리 없는 개그맨 후배들 위해 최근 구입한 건물에 카페를 차리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TV조선 ‘아내의 맛’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구옥 건물주가 된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리모델링을 앞두고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구옥 건물주로서 리모델링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오래 전부터 카페 창업이 꿈이었던 두 사람은 건축가와 함께 리모델링 시안을 보며 행복한 미래 계획을 세웠다.

TV조선 ‘아내의 맛’

특히 홍현희는 “개그맨들이 요즘 일이 없다”며 5월 오픈 예정인 카페 알바 자리를 후배들에게 주기로 했다.

아르바이트 생은 따로 구할 수도 있는 부분이었지만 홍현희는 세심한 센스를 발휘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직원 채용부터 시작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제이쓴은 “5월 영업에 이른 채용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분들과 메뉴 개발부터 해야 하는 단계라서 채용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SBS 직속 후배 이선민, 김영구부터 유재필, 신혜연을 불러 면접을 진행했다.

덕분에 개그맨 후배들은 이름과 각종 개인기를 선보이며 분량을 챙길 수 있었다.

TV조선 ‘아내의 맛’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예능 뉴페이스 발굴을 목적으로 개그맨 후배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홍현희 역시 그의 옆에서 “나를 이용해”라고 외치며 긴장한 후배들의 기를 살려줬다.

코로나19 여파로 개그 프로그램은 물론 공연까지 끊기며 당장 생계가 막막해진 후배들을 위해 발벗고 나선 홍현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