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복싱 배우는데도 ‘핵펀치’ 날려 김동현 움찔하게 만든 ‘운동천재’ 김민경

이서현
2020년 05월 22일 오전 9:51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3:29

김민경이 처음 배운 복싱에서도 놀라운 운동신경을 발휘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코미디TV 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에서는 전 이종격투기 김동현의 체육관에 김민경이 막내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 초반, 제작진을 만난 김민경은 시작부터 운동을 하기 싫다고 투덜댔다.

방송 연장권을 놓고 제작진과 벌인 각종 대결에서 이겼음에도 운동을 왜 계속해야 하냐는 것.

제작진은 “팬들의 사랑”과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라는 논리로 안대를 씌운 채 김민경을 체육관으로 끌고 갔다.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

새롭게 도전할 종목을 모르는 김민경은 “가긴 가는데 운동 종목을 보고 아니다 싶으면 도망 나오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자신 있는 말투로 “도망 나올 수 있으면 나와 봐라”며 의미심장하게 답했다.

도착한 곳에는 김동현이 기다리고 있었다.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

황당해하던 김민경은 김동현이 본능 테스트를 제안하자 “맛보기만 해 보겠다”라고 흔쾌히 응했다.

테스트 과정을 지켜보던 선수들은 펀치를 날리는 김민경을 보며 “어우, 너무 잘 치는데”라며 감탄했다.

이후 본격적인 기본기 동작 배우기에 돌입했고, 김민경은 스펀지처럼 기술을 흡수했다.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

배운 지 1시간도 되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강 펀치를 날렸다. 연습이 계속됐지만 지치지도 않았다.

김동현과 선수들은 “너무 잘한다” “체력이 좋다” “타고났다” “대박이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

그제야 ‘아차’ 싶었던 김민경은 “잘하지 말자 결심했는데…욕심낸다고”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파링 파트너를 해주던 김동현은 결국 김민경의 힘에 뒷걸음질 치다 쓰러졌고 “너무 세다.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

영상을 확인한 누리꾼들도 “너무 멋있다” “진짜 무서운 재능이다 ㅋㅋㅋ” “러시안 훅 미쳤음” “펀치력이나 중심이 하나도 안 흐트러지는 게 말이 안 됨”이라며 감탄했다.

김민경의 놀라운 운동신경과 먹방을 볼 수 있는 ‘오늘부터 운동뚱’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