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댈 곳 없다고 ‘카트 보관소’에 세운 자동차 목격한 마트 직원들의 ‘의기투합’

박민주 기자
2019년 09월 15일 오전 11:22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20

카트에 포위(?)되어 옴짝달싹도 못 하게 된 자동차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아르헨티나의 어느 대형마트 내에 불법 주차된 자동차를 찍은 사진이었다.

Facebook ‘Arnold Angelini’

알려진 바에 의하면 해당 자동차가 있는 곳은 마트에서 카트를 보관하는 곳이다.

당시 불법 주차된 자동차를 본 마트 직원들은 의기투합해 얌체 운전자에게 따끔한 가르침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자동차의 주위를 차곡차곡 놓여진 카트로 에워싸 창문은 물론 차 문까지 절대 열 수 없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Facebook ‘Arnold Angelini’

사진을 촬영해 올린 누리꾼은 “현명한 사람이라면 절대 저런 곳에 주차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무리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도 최소한의 질서는 지켜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직후 반응은 뜨거웠다. “따끔하게 혼이 나야 다시는 저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주차한 사람 잘못은 맞지만 저런 방식의 앙갚음은 바람직하지 않다”도 댓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