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인기 높아지자 ‘4000만원’대 캠핑카 직접 개조한 현대자동차

이현주
2020년 07월 4일 오전 11:02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36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지만 코로나19로 걱정이 많다.

이에 인파를 피해 자연 속에서 즐기는 캠핑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차박’이 올해의 여행 트렌드로 부상 중이다.

현대자동차 제공

차박 캠핑이 주목을 받으면서 캠핑카 수요도 들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캠핑카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기존의 소형 트럭 포터2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로 이름은 ‘포레스트(POREST)’다.

현대자동차 제공

외관 이미지는 포터 차량 위에 커다란 벙커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후면에는 확장 슬라이드가 설치됐고, 그 위로 확장용 피아마 어닝이 설치되어 있다.

차량 뒷부분은 침실로 쓸 수 있는 스마트룸 기능과 침실을 2개층으로 나눌 수 있는 스마트베드 기능이 적용됐다.

현대자동차 제공

2열 승객석에는 상황별로 다르게 활용 가능한 가변 캠핑 시트를 탑재했다.

독립형 샤워부스, 실내 좌변기, 태양전지 패널 등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포레스트는 역대 캠핑카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 제공

2인승 모델인 엔트리가 4899만원이다.

4인승 모델인 스탠다드와 디럭스는 각각 6430만원, 7706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