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한테 와서 토끼가 물었다고 일러바치는 ‘오바쟁이’ 고양이

황효정
2020년 07월 2일 오전 11:51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37

“아니 진짜로 토끼가 물었다니까?? 이만한 토끼가! 날 물었다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까만 고양이의 유쾌한 표정을 찍은 사진 두 장이 공유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훈훈한 반응을 얻었다.

공유된 사진 한 장은 고양이가 자기 몸집의 반만 한 토끼한테 목을 물려 깜짝 놀라는 장면을 담고 있었다.

다른 한 장의 고양이는 두 앞발을 들고 사람처럼 몸을 일으킨 채 입을 떡 벌리고 있는 얼굴이었다. 무언가 열변을 토하는 모습 같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마치 보호자를 향해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아니 진짜 토끼가 날 물었다니까?? 이만한 토끼가! 날 물었다고!! 집사!! 진짜루!!!”

해당 사진들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기 시작한 사진으로, 정확한 출처는 알 수 없으며 각 사진 속 고양이가 동일 고양이인지도 정확하지 않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사진을 접한 누리꾼 대부분은 “음성지원이 저절로 된다”는 댓글을 남기며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