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6·25 전쟁 72주년 기념행사

이윤정
2022년 06월 25일 오후 4:12 업데이트: 2022년 06월 25일 오후 4:12

6·25 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기념행사가 거행됐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6월 25일 오전 10시 장충체육관에서 ‘6·25전쟁 제72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보훈처는 “국내·외 6·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6·25전쟁의 교훈을 되새기며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과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6월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이택우씨가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 국가보훈처 제공

올해 행사 주제인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는 수많은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로 지켜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6·25 참전 유공자 및 유족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학생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여는 공연과 22개 유엔 참전국 국기 입장에 이어 국민의례, 기념공연 I, 정부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II, 6·25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50여 분간 진행됐다.

이날 6·25전쟁 당시의 공적이 최근에 추가로 확인된 참전유공자 유족 5명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공연을 하고 있다. | 국가보훈처 제공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국군과 유엔군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오늘날의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크나 큰 토대를 만들어주신 명예로운 군인이자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며 “우리 정부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끝까지 최고의 예우로, 일류보훈으로 보답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