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빔밥 PPL로 시청자에게 혼쭐나자 다시보기서 ‘삭제’한 빈센조

이현주
2021년 04월 1일 오전 9:4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04

tvN ‘빈센조’ 측이 중국 PPL 손절에 들어갔다.

31일 확인 결과 티빙,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사이트에 게재된 드라마 ‘빈센조’ 영상에서는 논란이 된 중국산 비빔밥 장면이 삭제됐다.

tvN ‘빈센조’

‘빈센조’ 측은 논란이 지속되자 문제 장면을 삭제 및 재편집 해 반영했다.

현재는 송중기(빈센조 역)가 전여빈(홍차영 역)과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만 남았다.

앞서 ‘빈센조’는 지난 14일 방송된 8회에서 홍차영이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빈센조에게 비빔밥 도시락을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tvN ‘빈센조’

이 장면에서는 중국어와 한국어가 동시에 표기된 비빔밥이 등장했다.

시청자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방송직후 해당 장면은 “한국 드라마에 중국산 비빔밥 PPL이 말이 되냐”는 지적을 받았다.

tvN ‘빈센조’

실제로 중국은 최근 일명 ‘김치공정’을 펼쳤으며, 김치의 원조는 대륙의 ‘파오차이’라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 고유의 음식 비빔밥이 중국 음식이라는 오해를 부를 수도 있다는 지적도 빗발쳤다.

논란 이후 ‘빈센조’ 측은 나머지 PPL 잔여분에 대해 취소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문제가 된 장면을 삭제 및 재편집해 VOD에 반영했다.